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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네트웍스 최신 소식

바텍 네트웍스의 최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반려동물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눈을 만듭니다

  • 작성자 사진: vatech networks
    vatech networks
  • 2일 전
  • 4분 분량

사람은 통증을 느낄 때 병원에 가서 자신의 증상을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물 의료 현장에서는 동물의 몸짓과 X-ray 영상 속 작은 신호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말 못하는 생명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선명한 영상으로 새로운 '눈'을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우리엔

안녕하세요, 연구소장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리엔 이미징연구소의 김자운 연구소장입니다. 동물용 DR* 및 CT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 DR(Digital Radiography): 필름 대신 디지털 센서를 사용해 X-ray 영상을 촬영하는 기술

 

우리엔 이미징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가요?

엑스레이를 발생시키고 제어하는 '장비 시스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 데이터를 고품질 영상으로 구현하는 '영상 개발', 그리고 수의사가 장비를 조작하고 진단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콘솔) 및 알고리즘'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말 못 하는 동물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술을 통해 또 하나의 ‘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상 개발’ 직무가 궁금합니다.

영상 개발 직무는 장비의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합니다. 장비가 획득한 방사선 Raw Data를 기반으로 3D 영상을 수학적으로 재구성(Reconstruction)하고, 노이즈를 제거해 선명도를 극대화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합니다.

특히 동물은 사람과 달리 호흡과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로 인한 아티팩트*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영상 개발 직무는 이를 고려하여 AI 모델로 왜곡을 보정하고, 수의사가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 아티팩트(Artifact):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 왜곡 현상

 

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이미지 체인(Image Chain)* 전체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 해결하는 트러블슈팅 역량이 요구됩니다.

영상 개발 직무는 단순히 모니터에 뜬 최종 결과물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습니다. 화질에 노이즈나 왜곡이 생겼을 때, 그것이 하드웨어적인 방사선 산란 때문인지, 센서 캘리브레이션의 한계인지, 재구성 알고리즘의 오류인지를 픽셀 단위에서부터 역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역량은 기본이고, 방사선 물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체 시스템의 데이터 흐름을 꿰뚫어 보며 근본적인 화질 개선책을 찾아내는 집요한 분석력이 이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입니다.

* 이미지 체인(Image Chain): 엑스레이 튜브에서 방사선이 발생하여 동물 환자를 투과하고, 디텍터에 도달해 Raw Data로 변환된 뒤, 3D 재구성 알고리즘을 거쳐 최종 영상으로 구현되기까지의 전체 데이터 흐름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가 생성되는 원천 단계부터 다룰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이 이미 생성된 이미지를 후처리하는 데 집중한다면, 바텍 네트웍스에서는 Raw Data 단계부터 직접 개입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하드웨어인 디텍터를 자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 개발자는 하드웨어 특성을 반영한 왜곡 보정(Calibration)을 원천 단계부터 직접 설계하고 실제 장비와 맞물려 튜닝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 동물병원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구를 진행하며, 알고리즘이 실제 진단 환경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직접 검증할 수 있습니다.

동물용 의료영상 분야는 영상 품질 기준 자체가 아직 정립 단계에 있습니다. 교과서에 없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가 있다면?

현재 동물용 프리미엄 CT 라인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장비 대비 한 단계 높은 영상 품질과 사용성을 목표로, ‘장비 시스템’, ‘영상 개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세 파트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저선량 조건에서도 고해상도 구조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핵심은 ‘같은 선량으로 더 많은 정보를 담아내는 영상’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딥러닝 기반 노이즈 저감과 아티팩트 제거, 고해상도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검사 부위별로 요구되는 대비와 질감이 다르게 표현되도록 영상 프로파일을 별도로 개발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이미지 체인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지 않으면 프리미엄 품질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배웠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기술적 시도가 실제 영상 품질의 유의미한 향상으로 이어지고,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디테일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결과를 확인할 때입니다.

 

우리엔 연구소의 개발 문화가 궁금합니다

직급에 관계없이 더 나은 알고리즘과 코드 효율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눕니다. 회의실에서는 데이터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토론하지만, 방향이 결정되면 원팀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특히 영상 개발 파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애자일(Agile)한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논문의 모델을 적용하다 속도 저하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코드 리뷰 시간에 투명하게 공유하면 그것 역시 연구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 자체보다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을 더 경계하는 조직입니다.

 

회사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이 있다면?

가장 큰 즐거움은 바텍 네트웍스 사옥의 공간이 주는 쾌적함과 동료들과의 일상적인 소통입니다. 우리 사옥은 마치 대학 캠퍼스나 수목원처럼 조경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이미지 체인을 분석하거나 장비 시스템과 알고리즘 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다 생각의 환기가 필요할 때, 사내 산책로를 걷다 보면 얽혀있던 실마리가 풀리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합니다.

 

영상 개발 직무에 지원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다면? 

신입으로 영상 개발 직무를 준비하신다면, 가장 먼저 디지털 영상처리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히스토그램, 필터링(블러·샤픈), 주파수 영역 분석, 에지 검출 같은 교과서적인 개념을 실제 코드로 구현해보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CT, X-ray 물리 기초를 공부해두면, 왜 특정 상황에서 특정 아티팩트가 생기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습 측면에서는 공개된 의료영상 데이터(예: 흉부 X-ray, CT 등)를 활용해 노이즈 제거, 대비 향상, 세그멘테이션 등을 스스로 시도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Python과 OpenCV, PyTorch, TensorFlow 중 하나에 익숙해진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최신 AI 모델을 한두 개 돌려본 경험’보다는, 작은 데이터라도 직접 전처리하고 성능을 수치, 시각적으로 비교해 본 경험이 훨씬 설득력 있게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이나 동물병원에서 실제 영상을 접해보며 “의사는 이 장면에서 무엇을 보고 싶어 할까?”를 고민해 보면, 향후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미래의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생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모니터 앞에서 타이핑하는 코드 한 줄, 수학 공식 하나가 궁극적으로는 작은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인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팀 플레이어를 환영합니다.

영상 개발 직무는 의료기기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독보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텍 네트웍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열정 넘치는 분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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