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and Only, Clever One
- vatech networks

- 7월 23일
- 4분 분량
디지털 기술이 삶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스며든 지금, 치과 진료 환경은 어떠할까요? 안타깝게도 아직은 여러 소프트웨어가 뒤섞여 복잡하기 그지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오래도록 꿈꿔왔습니다. 진단과 시뮬레이션 결과가 진료 시나리오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모든 데이터가 통합 관리되어 진료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환경을 말이죠. 그리고 마침내, 이러한 오랜 갈증을 해소해 줄 바텍 최초의 통합 진단 플랫폼 Clever One이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치과 진료의 미래를 제시하는 '단 하나의' 진단 솔루션. 바텍이 새롭게 선보인 이우소프트의 디지털 플랫폼 'Clever One'의 특별한 이야기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고객 편의에 집중한 All-in-One
Clever One은 의료진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바텍 최초의 통합 진단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형식의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뷰어에서 통합해 보여줍니다. 환자의 진단에서 치료 계획까지의 모든 흐름을 하나의 화면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 아니라, 진료 흐름에 맞춘 직관적 구조와 모듈 연결을 통해 진단 경험 자체를 바꿉니다.
이 통합 개념은 편의성 향상을 넘어 치과의 디지털 워크 플로 혁신을 의미합니다. 기존에 각각의 소프트웨어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파노라마, CT, STL, 구강 스캔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시나리오 내에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진단 목적에 맞춰 자동 분류 및 정렬됩니다. 의료진은 별도 학습 없이도 빠르게 제품에 적응할 수 있고, 반복적인 진단 업무도 대폭 간소화할 수 있죠.
이는 임플란트, 교정, 근관 치료 등 복잡하고 정밀한 진료에서 더욱 유용합니다. 복수의 데이터를 동시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시술 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게 됩니다. 의사로서는 환자에게 치료 과정을 설명할 때, 보다 설득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죠.
개발을 총괄한 이우소프트의 탁수용 팀장은 제품의 중심에 ‘사용자’가 있음을 염두에 두었다고 전합니다. “Clever One은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통합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하나의 뷰어에서 직관적으로 정렬하고 비교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AI를 품은 진단의 진화
Clever One이 선사하는 진료 경험의 혁신은 단순히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통합 뷰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안에 녹아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야말로 Clever One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소모가 많고 반복적인 작업은 AI가 똑똑하게 처리하고, 의료진의 핵심적인 판단을 돕는 정교한 기능들이 Clever One 곳곳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병소 탐지 기능입니다. 병소 탐지 기능은 파노라마 영상에서 병변 의심 부위를 자동으로 표시함으로써 의료진의 일차 스크리닝을 지원합니다. 진단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놓치기 쉬운 병소를 이중 확인하게 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입니다.
3D Segmentation 기능은 더욱 섬세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치아와 턱뼈의 복잡한 구조를 AI가 자동으로 분리하고 분석하여, 시각적인 진단을 더욱 명확하게 도와줍니다.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나 근관 영역의 탐색을 자동화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클릭만으로 근관의 길이나 직경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근관치료에서 기구를 정확하게 선택하고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죠.

AI 기반의 자동 정합 기능 역시 진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CT, 구강 스캔, 안면 사진 등 각기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정합하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Clever One에서는 AI 덕분에 'Drag & Drop' 한 번으로 간단하게 마무리됩니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시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CT 영상을 두 개까지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은 치료 전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우소프트의 박서연 책임연구원은 Clever One 속 AI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AI가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치료에 대한 환자의 이해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동시에 높여준다고요. Clever One의 AI는 복잡한 첨단 기술이 아닌, 임상 현장의 실제 필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의료진의 업무를 돕고,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치과 의사 선생님의 뛰어난 진단 감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주는 조력자입니다. 특히 근관이나 병소 부위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은 환자 상담의 질을 높이고 치료 동의율을 끌어올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 중심, UI/UX 재정의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기능이 담겨 있더라도, 실제로 사용하는 의료진에게 불편하다면 그 효용성은 크게 반감될 것입니다. Clever One의 사용자 경험(UI/UX) 기획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겪는 모든 불편함을 면밀히 살피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동시에, 기존 시스템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친근함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사용자들 역시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직관적인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이우소프트 곽지건 책임은 이러한 철학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저희는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을 넘어섰습니다. 의료진 개개인의 진료 스타일에 맞춰 기능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UI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오직 '사용성'에 모든 초점을 맞춘 것이죠."
Clever One의 사용자 중심 설계는 구체적인 기능들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플로팅 메뉴'나 '드로어 메뉴'처럼 필요한 기능에 언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메뉴 구조는 물론, '진단-비교-상담'이라는 실제 진료 워크플로에 맞춰 UI를 그룹화함으로써 초기 학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덕분에 의료진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불필요한 시간 소모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Clever One은 나아가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툴바에 고정하여 자신만의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로써 기능 간 전환을 최소화하여 진료의 흐름을 더욱 빠르고 자연스럽게 만듭니다.
'UI 해상도 자동 조절 및 레이아웃 재구성' 기능도 강점입니다. 다양한 진료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합니다. 치과 체어에 부착된 소형 모니터부터 초고해상도 진단 전용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어떤 화면 크기에서도 최적의 UI를 자동으로 제공하여 의료진이 언제나 편안하고 정확하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뷰어를 넘어 치과 워크 플로 혁신 플랫폼으로
Clever One은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진단 도구'라는 범주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과 진료의 모든 흐름을 하나로 엮고, 데이터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나아가 병원 내부를 넘어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원활하게 지원하는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Clever One의 기획 단계에서 김성호 수석연구원은 "영상 데이터를 진단의 시작이자 끝으로 보고, 이 모든 흐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정렬하고 연결할 수 있을까"를 가장 깊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Clever One은 획득된 영상을 해시태그나 이미지 트리 방식으로 융합 관리하며, 데이터의 모든 흐름을 단일 플랫폼 안에서 구현했습니다. 진단부터 시뮬레이션,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환자 관리 시스템(PMS)까지 연계되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기반의 설계는 병원 내 의료진 간의 효율적인 협업은 물론, 외부 협력 파트너와의 연계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과거 이메일 첨부나 USB 전달 등으로 복잡하게 진행되던 과정이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린 셈이지요.
Clever One은 앞으로도 그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할 예정입니다. 향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확장을 통해 다양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보험 청구 솔루션, 심지어 교육 플랫폼 등과의 연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구 정보를 자동 생성하거나, 실시간 진단 화면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와 연계하는 기능 등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단이라는 핵심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진정한 '디지털 허브'로서 Clever One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