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 너머, 제품의 뼈대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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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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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4시간 전
기구 설계는 도면 위의 아이디어를 만질 수 있는 현실로 빚어내어, 제품의 뼈대를 세우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상적인 설계 조건과 예기치 못한 변수 사이에서, 설계자는 철저한 데이터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그 간극을 채워 나갑니다. 제품의 높은 완성도 뒤에는 작은 부품 하나까지 파고드는 끈기와 책임감, 고민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텍 연구소 기구개발팀 Jason 책임연구원을 만나, 정교한 설계와 팀워크가 어떻게 임상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그 치열한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임연구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텍 기구개발팀에서 치과용 영상장비의 기구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Jason 책임입니다. 현재는 치과용 X-ray 장비 신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소형 영상장비의 기구 개발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와 병행해 양산 중인 제품의 품질 개선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구개발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기구개발팀은 치과 X-ray 영상 진단 제품의 기구 구조와 기능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조직으로, 개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양산 전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제품 컨셉을 수립하고, 설계 검증과 제조성을 함께 고려한 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조직은 제품을 Unit 단위로 나누어 각 구성원이 책임 설계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전문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설계 품질과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설계 지원 기술과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설계 고도화를 위한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커리어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에서는 의공학을 연구했습니다. 이후 3D 프린터 개발 업체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해, 해당 기술을 치과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기존에는 밀링 머신으로 제작하던 치과 보철물을 3D 프린터로 보다 쉽고 빠르게 출력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제조 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순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에 지속적으로 몸담게 되었습니다.
바텍에 합류한 후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기술을 통해 임상 현장의 가치를 높이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수행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설계한 제품이 실제로 조립된 뒤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순간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여러 부서와 협업하며 완성도를 높여간 설계일수록 그 성취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입사 직후 참여했던 신규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프로젝트에서는 담당 Unit의 기구 설계를 맡아 부품 간 간섭, 조립성, 정비성까지 고려하며 설계를 구체화했습니다. 전장, 디자인 담당자들과 수시로 리뷰를 진행하며 요구사항을 조율했고, 사용성과 안전성 이슈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좋은 설계는 단순히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실제 제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지금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한 제품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순간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을 마주한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제품 기구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설계 시 가정했던 하중을 초과하는 힘이 가해져 부품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환경을 재분석하고 원인을 도출했으며, 그에 맞게 부품을 새롭게 설계하고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는 이상적인 조건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그리고 설계 초기부터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충분한 안전 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기구 설계 직무에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핵심 역량은 ‘소통 능력’과 ‘문서화 습관’입니다. 제품은 기구 단독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에 전장과 소프트웨어, 디자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맞추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치과 영상장비는 작은 변경도 성능이나 안전, 규격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배경과 변경 이력, 검증 결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이처럼 문서화된 기록이 있으면 이슈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재현할 수 있으며, 부서 간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품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텍에서의 직무 경험은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글로벌 의료기기 규격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와 PLM* 중심의 BOM * 운영 체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치과 X-ray/CBCT 제품은 CE, FDA 등 인증 대응이 전제되기 때문에, 설계를 완료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요구사항 추적부터 위험 관리, 검증 계획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문서로 남기며 단계별 리뷰를 거쳐야 합니다. 정밀도와 안전성,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 만큼 설계 검토의 범위가 넓고, 작은 변경 하나도 성능과 규격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부품 수가 많은 제품 특성상 BOM과 변경 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형상/버전 관리가 잘 잡혀 있어 개발과 양산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사내 업무 통합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장, SW, 품질, 제조 등 타부서가 같은 기준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남기기 때문에, 문제를 개인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 방식이 확실한 차별점이라고 느꼈습니다.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의 기획·개발·양산·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과 버전 이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BOM(Bill of Materials):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과 자재의 목록 및 구조를 정리한 데이터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소규모 팀이지만, 구성원마다 걸어온 경험과 전문 분야가 달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합니다. 그 덕분에 실무 과정에서 서로 배우는 부분이 많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 방향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자 맡은 Unit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 일정과 품질을 끝까지 꼼꼼히 챙기고, 이슈가 발생하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회사생활 속 작은 즐거움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동료들과 함께하는 밴드 합주입니다. 저는 드럼을 맡고 있는데, 퇴근 후 잠깐이라도 호흡을 맞추며 곡을 연주하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각자 파트가 다르지만 서로의 소리를 듣고 템포를 맞춰야 좋은 합주가 완성되듯, 업무에서도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고 호흡을 맞추는 협업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특히 연습 중에 “여기 한번만 더 맞춰보자”라는 짧은 피드백으로 금방 좋아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 과정이 제품 개발에서 작은 개선을 반복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과 닮아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직급이나 팀을 떠나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일할 때도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점이 바텍 생활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기구 설계 직무에 지원하려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기구 설계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문제 해결 능력이며, 무엇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끈기 있게 접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분들께는 대학에서 진행했던 수업이나 프로젝트, 과제 경험을 단순 결과보다 ‘과정 중심’으로 정리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를 정의했고, 어떤 가설을 세웠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와 근거를 활용했는지를 순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측정값이나 실험 결과, 분석 과정처럼 실제 판단의 근거가 드러나는 내용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패했던 경험 역시 숨기기보다, 원인을 어떻게 좁혀 갔는지, 어떤 수정과 검증 과정을 거쳐 개선했는지를 함께 설명할 수 있다면 실무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더욱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미래의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부탁드립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며, 책임감 있는 팀 플레이어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기구 설계 업무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이슈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감각이나 추측보다는 측정 데이터와 사실을 바탕으로 원인을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향을 찾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맡은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필요한 순간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바텍 연구소 기구개발팀은 함께 치과용 영상진단장비를 만들어갈 동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CAD 모델링부터 DFM 검토, CAE 활용까지 실무 과정 속에서 차근차근 함께 배우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데이터로 소통하고, 끈기 있게 완성도를 높여가는 팀워크를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소한 질문도 언제든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이니 부담 없이 도전해 주세요.
도전과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바텍 네트웍스에서 당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